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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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桃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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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桃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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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pyo Kim
Instant Landscape-Tent #7
2015 Mixed media 227.3x181.8cmNampyo Kim
Instant Landscape-Shaped Zebra#1
Mixed media 2015 100x200cmNampyo Kim
Instant Landscape ? Androgynous#2
2014 Mixed media 162.2x130.3cmNampyo Kim
Instant Landscape- #63
2014, Charcoal on canvas, 193.9x130.3cm -
Nampyo Kim
Instant Landscape-Tent #7
2015 Mixed media 227.3x181.8cm
「도원(桃源)」
October 2 - November 12 2015
Kim Nampyo 김 남 표
Suk Chuljoo 석 철 주
Lee Seahyun 이 세 현
Choi Yonggeol 최 영 걸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풍경’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의 풍경이 가지는 현대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며, 풍경을 근간으로 다양한 시선과 사유를 통해 자신만의 풍경을 찾아내는 최영걸, 김남표, 이세현, 석철주 작가가 참여한다.예로부터 산수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정신과 마음의 수련을 가능하게 하였다. 특히 15세기경 산수화는 한 화폭에 험난한 현실세계와 자신이 꿈꾸는 이상세계를 함께 구성하여 표현하였다. 이는 단순히 보이는 대상의 사실적 묘사를 넘어 자연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이상적인 자연의 풍경을 추구하며, 이념적 산수로 표현하는 것이다.이처럼 풍경에 대한 표현은 예술가의 자연관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이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다. 표현 된 풍경들은 작가의 의해 선택되고, 생략되어 만들어진 풍경 속 세계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현실이자 비현실적인 풍경이다. 예술가는 자연에서 한발 떨어져 풍경을 바라보며, 대상과의 거리를 둔다. 단순히 자연의 모방이 아니라, 각자 다른 시각으로 자연과의 관계를 고찰하고, 사유를 통해 얻은 현실과 비현실 세계의 풍경에 대한 가치를 탐구하며, 그 사유를 작품 속에 내포한다. 실제 풍경들은 작가의 의해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들을 거치며, 새로운 이념적 풍경으로 전환되는 것이다.최영걸은 수묵담채 형식으로 한국화를 그리는 작가로써 전통 한국화 기법을 통해 현대의 풍경을 담아낸다. 직접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며 현장에서 보고 찍은 풍경을 화선지나 장지에 표현해 낸다. 마치 대상을 사진으로 촬영한 것처럼 풍경을 재현한 그의 작품은 실제 풍경을 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작가는 과장하지 않는 붓질을 통해 대상을 꾸준하고 세심하게 묘사함으로써 원대한 자연의 풍경의 숭고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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