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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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Yeshine: Where’s 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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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Yeshine: Where’s 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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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Yehsine
Moving_ 가출
2017, pen, water color on paper, 25x31cm -
강예신 개인展 「Where's where?」
October 27 - December 12 2017
Kang Yeshine 강 예 신
아뜰리에 아키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강예신 개인전 'Where’s where?'展 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예신의 책장시리즈와 회화, 드로잉 및 세라믹으로 제작한 입체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통적인 회화의 방식에서 벗어나 회화의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강예신은 '토끼'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 사회의 단면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스타일로 표현하여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대변하고, 공감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대상과 관계에서 느껴지는 사소한 감정에 주목하는데, 이를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깊은 사회 주제 의식을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구성력과 세밀하면서도 특유의 감수성을 책장시리즈, 회화와 드로잉 작품을 통해 나타낸다. 책의 오브제와 드로잉을 한 화면에 담아내는 책장시리즈는 평면 회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으로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업방식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강예신의 신작은 유년 시절 '월리를 찾아라'에서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작품 속에 담아내었다. 작가는 발랄한 줄무늬 보호색의 기지와 어둠이 아닌 빛의 세상에 숨어드는 위트와 생각보다 빨리 발견 될지라도 당황하지 않고 슬프지 않도록 월리를 찾는 연습을 통해 어디서라도 숨을 수 있는 가능성을 지친 현대인들의 모습으로 대변하였다. 작가는 자신만의 드로잉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이 어두운 곳에 숨는 것이 아니라, 잠시 밝은 세상 어디에선가 홀로 쉬면서 다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작품을 통해, 군중 속에 숨어 있는 내면의 모습을 밝은 세상으로 끌어오는 동시에 따뜻한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껏 진행한 작업 중 가장 큰 그 규모인 240x180cm의 책장시리즈를 선보이다. 책장시리즈는 서점에 진열된 다양한 책과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을 자신의 섬세한 하나 하나 직접 제작하였다. 작가는 책장에 차곡차곡 꽃아 넣으면서 새로운 이상향을 꿈꾸는데, 작가에게 있어서 '책'은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이어주는 문이자 소통 창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좋아하는 책이나,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강예신은 이러한 자신의 드로잉과 글을 담아 2014년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한뼘한뼘>을 출간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두 번째 에세이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이 2017년 9월 22일에 출간히였다. 그리고 2018년에서 영국 런던에서 기획전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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