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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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 않은 세계 The World beyond Triv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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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 않은 세계 The World beyond Triv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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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ik Seo
익숙한 풍경1
53X45.5 Oil on canvas 2012Sangik Seo
익숙한 풍경2
130.3-89.4 Oil on canvas 2012Sangik Seo
익숙한 풍경을 위한 습작 1
15-10.5 watercolor on paper 2011Sangik Seo
익숙한 풍경을 위한 습작 3
15-10.5 watercolor on paper 2012Sangik Seo
익숙한 풍경을 위한 습작 7
13-14.5 watercolor on paper 2012Sangik Seo
익숙한 풍경을 위한 습작 10
13-14.5 Inkpen, watercolor on paper 2012Sangik Seo
익숙한풍경-Richter_앞의_초상
130.3-89.4_Oilon_canvas_2012 -
Sangik Seo
익숙한 풍경1
53X45.5 Oil on canvas 2012
「The World beyond Triviality 소소하지 않은 세계」
April 16 - June 4 2013
Kim Minjoo 김 민 주
Seo Sangik 서 상 익
Song Myungjin 송 명 진
Jung Haiyun 정 해 윤
예술가들은 경험적 현실에서 상상이라는 행동과 예술적 실행들을 통해 어떤 대상을 재현하거나 그들의 예술세계를 만든다. 하지만 그들의 상상이 이루어졌을 때, 경험적 현실세계와 예술세계의 관계는 서로가 동일하지 않은 완전히 단절된 것이 되어버린다. 즉, 작가가 경험하는 현실세계와 그들의 예술작품들은 완전히 분리된 이차적인 인공적 대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항상 예술 담론의 새로운 층들을 만들어내며 그것 자체로 진화하고 현실의 대상들과 불가능한 방식으로 소통하여 표면적으로 현실세계에서 존재하는 카테고리적 규정들을 부정하고 그 세계와 대립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섬세하고 복잡한 예술작품도 현실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으며 작가와 작품이 속한 사회에서 생산된 침전물이라는 이중적 속성을 지닌다. 현대미술이 난해함과 심오함을 추구하면서 모호한 제스처로 감상자를 난감하게 만들어 쉽게 익숙해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것들에게 끌리는 이유는 현실과 어떤 상관관계도 찾을 수 없는 듯 보이지만 그곳에서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현실의 삶의 그림자를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본 전시의 타이틀 ‘소소하지 않은 세계 (The World beyond Triviality)’는 경험적 일상과 예술세계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그들만의 이차적인 세계를 창조해내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삶과 또 다른 소통의 역할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본 전시는 4명의 동시대미술작가들이 꿈꾸는 소소하지 않은 그들의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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