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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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gynyⅢ
- Introduction Installation Views Press release Artist Nampyo Kim Kang Yehsine Junyoung Kang Seajoong Kim Dujin yoon
Androgyny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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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pyo Kim
TENT#8
Nampyo Kim & Dujin Yoon, 2015, mixed media, 220x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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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pyo Kim
TENT#8
Nampyo Kim & Dujin Yoon, 2015, mixed media, 220x70cmJunyoung Kang
The first duty of love is to listen!
2016, oil on canvas, 116.8x91cmJunyoung Kang
You were there
oil on canvas, 162x131cmJunyoung Kang
You were there
oil on canvas, 116.8x91cmSeajoong Kim
공간의 재구성 Reconstitution of space No.12 (hazy blue)
2012, Urethan coating, aluminum mesh, arylic, cotton, 80x80cmSeajoong Kim
공간의 재구성 Reconstitution of space No.12 (hazy pink)
2012, Urethan coating, aluminum mesh, arylic, cotton, 80x80cmDujin yoon
가디언의 응시
2016, FRP, 41x41x90cmDujin yoon
가디언의 응시
2016, FRP, 32x40x54 「AndrogynyⅢ」
October 11 - 31 2016
Kang Yeshine 강 예 신
Kang Junyoung 강 준 영
Kim Nampyo 김 남 표
Kim Seajoong 김 세 중
Yoon Dujin 윤 두 진
Ji Yongho 지 용 호
아뜰리에 아키는 10월 11일부터 10월 31일 ‘Androgyny Ⅲ’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C.P(carved painting)의 프로젝트 전시로 강준영, 강예신, 김남표, 김세중, 윤두진, 지용호 등 작가가 참여하여, 평면에서 형상이 도드라지는 작업 방식을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다.
C.P는 carved painting의 약자로 '조각화된 회화'를 지칭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C.P 프로젝트는 다양한 장르의 교집합을 형성하고, 고유한 매체의 제한적 한계를 극복하며 본질적인 예술과 감각의 뒤섞임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유한다. 나아가 이번 전시는 다양한 매체의 결합을 통해 임의성과 유연성, 다양한 의미의 추구, 나아가 자기 반영성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고유한 매체의 제한적 한계를 극복하며 본질적인 예술과 감각의 뒤섞임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의 제목인 ‘Androgyny’은 남성을 뜻하는 그리스어 andro와 여성을 뜻하는 gyn을 합성한 단어로 회화, 공예, 조각 등 예술의 중성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에 집중한다. 예술의 변화는 매체의 다양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포스터모더니즘은 장르의 고전적인 관습에 대한 대체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거나 뒤섞어버리는 시도를 통해 단일적이고 전통적인 주체 개념을 비판한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예술의 매체의 고정적인 개념도 변화하였고, 이는 서로간의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사회 변화에 반응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에서 탈장르화는 기존의 장르와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며 서로의 다른 존재 방식과 가치를 인정하며 예술의 경계선을 확장시켰고, 다양한 표현법을 인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탈장르화라는 장르성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의 탈장르화에서 나아가 다양한 매체의 결합을 통해 임의성과 유연성, 다양한 의미의 추구, 나아가 자기 반영성을 보여주며, 매체를 이해하는 동시에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고찰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상상했던 예술적 환영과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양한 매체의 결합은 기존의 지배적이었던 예술의 사유 방식에 대해 의문을 던짐으로써 장르의 고전적인 관습에서 탈피하고 나아가 전시의 형태에 대한 질문을 담으며 예술의 근본적인 변화를 사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전시에는 도자기와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풀어나가는 강준영 작가와 재료의 특수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회화를 표현하는 김남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회화와 조각의 작업 방식을 사용하여 공간의 개념을 새로이 정의하는 김세중 작가와 저부조의 형식을 통해 평면과 입체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윤두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드로잉과 함께 책장의 형식을 오브제로 집요하게 표현하는 강예신 작가의 작품과 폐타이어라는 소재를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지용호 작가의 조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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