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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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의 변주 Variation of Painting
- Introduction Installation Views Press release Artist Jihoon Ha Kyungho Baek
회화의 변주 Variation of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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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oon Ha
gemstone isle#21
2018, acrylic oil on canvas, 70x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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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oon Ha
gemstone isle#21
2018, acrylic oil on canvas, 70x70cmJihoon Ha
classical landscape#30
2017, oil on canvas, 46x53cmJihoon Ha
gemstone isle#25
2018, acrylic oil on canvas. 150x105cm, 2018Jihoon Ha
gemstone isle#23
2018, acrylic oil on canvas,150x105cmJihoon Ha
gemstone isle#22
2018, acrylic oil on canvas, 150x105cm 2018Kyungho Baek
날개 wing
2018, oil on canvas, 69x65cmKyungho Baek
천사-3 angel-3
2018, oil, t-shirt on canvas, 229x206.2cm, d. 67cmKyungho Baek
산의 노래
2016, oil on canvas, 130.3x162.2cm d.55cmKyungho Baek
두머리
2016, oil, painted canvas on canvas, 130.3x162.2cm d.55cm 「Variation of Painting : 회화의 변주」
March 8 - April 11 2018
Baek Kyungho 백 경 호
Eimei Kaneyama 에 이 메 이 카 네 야 마
Ha Jihoon 하 지 훈
아뜰리에 아키는 3월 8일부터 4월 11일까지 '회화의 변주'展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안에서 특유한 표현론을 발전시키는 백경호, 하지훈, 에이메이 카네야마 등 3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자신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주위를 둘러싼 사회 풍경의 부분과 전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작품을 통해 다양한 회화의 변주에 대해 고찰한다. 회화는 현실을 쫓으며, 동시에 꿈을 꾼다. 작가들은 경험한 일상, 수집된 풍경 등의 파편을 모아 기억과 생각의 과정들을 회화를 통해 비유적으로 담아낸다. 수많은 회화 속 이미지들은 현실과 초현실, 그 사이를 재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의 연결은 다양한 내러티브의 구조를 만들며,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백경호는 자유롭고 과감한 붓 터치를 통해 다양한 생각, 감정, 마음을 캔버스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특히 작가는 작품에 웃는 얼굴의 형상을 통해 순수하고 즐거운 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캔버스 표면뿐 아니라 그 조형적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는 형식을 보여준다. 하지훈은 자신의 경험하고 접한 자연의 풍경을 다채로운 붓질을 통해 묘사한다. 작가는 자신의 기억 속에 내제되어 있는 풍경들을 캔버스에 재조합 하는데, 구상적인 풍경에서 나아가 물감과 붓질을 통해 면적으로 칠해진 바탕 면에서 입체적인 덩어리를 추상적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풍경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이메이 카네야마는 평면을 마주하며, 그 순간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려낸다. 작가는 기억, 경험 등에서 생성되어 축적된 이미지들을 자신의 감각에 의해 표현하는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작업함으로써, 특정 대상을 그려내기 보다 자신의 내제되어 있는 기억에 스스로 마주하며 발생되는 감각을 시각화 하였다.
이처럼 작가는 자신의 시선을 스스로 탐구하며, 화두와 기법을 통해 예술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회화'라는 장르에 주목한다. 캔버스에 표현된 대상들은 정해진 프레임 안에 작가의 감각적인 시선과 인식론적인 기억의 부분들의 모임이자, 전체적인 이미지를 확장하며, 현실 안에서 존재하는 사유의 사실이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회화 표현 방법으로 개인의 삶과 사회의 삶의 맥락 속에서 전체의 비가시적인 모습을 담아낸다. 이렇게 표현된 대상들은 전체를 사유하는 또 다른 대상이 되며, 기억, 경험, 풍경 등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고찰한다. 그리고 개인적 감정과 시각을 표현하는 수단에서 나아가 관념 변화를 일으킨다. 회화는 예술가들의 경험을 통해 현실과 초현실을 동시에 포착하며, 또한 회화가 가지는 시각적 감흥과 함께 캔버스에 내재된 작가만의 해석, 다양한 개념과 그리기에 대한 작가적 태도 등을 이해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본 전시는 단순히 '회화'이라는 소재를 보여주기 보다 각자 상이한 시각으로 바라본 회화의 확대된 모습을 통해 현재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 행동, 생각, 감정들을 분산시키고, 자신만의 영역을 형성함으로써 사유의 대상으로서 회화의 역할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의 시각을 한층 더 확장 시키고자 한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주목 받으며, 자신의 고유한 조형관을 확립한 동시에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미술을 신진작가들이 참여함으로써, 그들의 활발활 활동을 영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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